가장 주의해야 할 6가지 식중독 위험음식

음식이 금방 상하는 무더운 여름이 다가올 수록 우리는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위생에 좀 더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아무리 손을 자주 씼고 음식을 깨끗하게 먹으려 해도 식중독은 불청객 같이 몰래 찾아오죠. 빌 말러(Bill Marler)는 미국의 유명 변호사로 지난 20여년간 수십건의 식중독 관련 소송을 담당해왔습니다. 지난 2015년, 대형 멕시칸 푸드 체인인 치포틀레(Chipotle)의 대장균과 노로바이러스 사건으로 500명이 식중독에 걸렸을 때 말러는 이들의 대표로 소송을 승리로 이끌고 대기업으로 부터 엄청난 보상금까지 받아냈죠. 그는 지금까지 식중독 소송으로만 고객들에게 무려 6억달러 (약 6,750억원)의 천문학적인 보상금을 안겨주면서 세계 제일의 식중독 전문가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수 많은 크고 작은 식중독 케이스들을 봐왔던 말러는 가장 두려워하고 피한다는 그만의 음식 블랙리스트가 있다고 합니다. 다음은 20년차 식중독 전문가가 절대 먹지 않는다는 음식 6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생굴

말러에 따르면 지난 20년보다 최근 5년 안에 조개류로 인한 식중독이 훨씬 많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그 원인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바다 온도의 상승으로 조개류에 미생물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죠. 그리고 조개류 중에서도 특히 생굴 만큼 미생물과 세균들이 득실거리기 좋아하는 곳이 없다고 합니다.

 2.  가공된 과일과 채소

말러는 후르츠 칵테일과 같이 미리 가공된 과일과 채소를 “질병과 같이” 피하라고 권합니다. 직접 씻거나 썰지 않아도 되어 편할 수는 있어도 가공되기 까지 수 많은 사람들의 손을 타기 때문에 그 만큼 오염되거나 균이 묻어 나올 확률이 높다고 하죠. 그는 건강을 담보로 편리함을 굳이 택할 필요가 없다며, 생과일이나 싱싱한 야채를 직접 사서 먹을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3.  새싹채소

아래 보이는 새싹채소는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으로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 들어서입니다. 보통 샐러드나 고급 레스토랑의 장식용 채소로도 쓰이고 비빔밥이나 고기를 싸먹을 때 함께 겻들이는 경우도 있죠. 그런데 놀랍게도 이 콩나물 동생뻘 같이 생긴 새싹채소가 지난 20년간 무려 30번의 박테리아 발생을 일으켰습니다. 특히 살모넬라균과 대장균이 주범으로 나타났는데, 말러는 이러한 식물에 엮이고 싶지 않아 아예 처음부터 피한다고 하죠.

4.  날고기

말러는 스테이크를 시킬 때도 ‘미디움웰’ (medium-well)보다 더 아래로는 주문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식품영양 전문가들에 따르면 고기는 70도 이상으로 꾸준히 구워줘야 대장균과 살모넬라균과 같은 박테리아들을 깔끔하게 죽일 수 있다고 하죠.

 5.  날계란

1980년대와 1990년대에 대대적으로 발병했던 살모넬라균 사태를 기억한다면 왜 말러가 날계란을 피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물론 20년전에 비해 살균과 소독 기술이 월등히 개선된 오늘날에는 날계란으로 인한 식중독 가능성이 많이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말러는 식중독에 걸릴 위험을 굳이 안고 날계란을 먹을 필요가 없다고 하죠.

 6.  생우유과 생과일 쥬스

요즘 생우유나 생과일 쥬스가 대세이긴 합니다. 특히 저온 살균이 영양가를 모두 죽인다는 주장 때문에 사람들이 생유우 또는 생과일 쥬스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죠. 하지만 말러는 저온 살균을 하지 않음으로써 발생하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그리고 기생충 등이 오히려 영양가를 죽이는 것 보다 훨씬 위험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저온 살균이 영양가를 죽인다는 주장은 아직 과학적으로 확실히 판명된 사실도 아니라고 하죠. 수 많은 식중독 사건들을 봐온 말러는 영양가가 부족한것 보다 안전한 것을 언제든지 택하겠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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