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명의 친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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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 메트로는 반려견의 마지막 순간을 기념하고 싶었던 주인의 마음이 전해져 수백명의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야기를 보도했다.

주인 마크 우즈(Mark Woods)와 반려견 월넛(Walnut)은 지난 18년간 사랑하고 의지해온 둘도 없는 동반자였다.

하지만 사람 나이로 ‘130세’인 월넛은 이제 건강이 악화돼 힘들어했고, 마크는 녀석을 보내기 전 마지막 여행을 떠나며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함께 할 ‘산책 멤버’를 모집했다.

인사이트Metro

그리고 예정된 날짜인 지난 12일 아침 9시 30분, 기적처럼 수백 명의 사람들이 영국 콘월의 포스(Porth) 해변에 모여 월넛을 환영했다.

사람들은 자신의 반려견과 함께 해변 산책에 동참하며 마크와 월넛의 마지막 여정을 축하했다.

평소 가장 좋아하던 해변에서 환영과 축하를 받으며 마지막 해변을 바라보는 녀석의 눈빛은 아주 덤덤했다.

인사이트(좌)Twitter ‘Polpier_Penpol’, (우) Twitter ‘Emma_Kitties’

녀석은 지긋이 수평선을 바라보며 그간 마크와 함께했던 추억을 떠올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마크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월넛의 마지막 산책을 위해 와줘서 고마울 뿐이다”라며 “월넛과의 추억은 영원히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그렇게 해변에서 마지막 발걸음을 내딛던 월넛은 지난 12일 11시 편안히 천국으로 떠났다.

인사이트Twitter ‘beckluvslob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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