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든든한 11가지 응급처치 방법

1. 급성요통

갑자기 허리에 담이 들거나 삐어 통증이 오면 누워 안정을 취하는 것이 우선이다. 이때 자세는 가슴 쪽으로 무릎을 굽히고 턱을 가슴에 붙이는 자세가 좋다. 혹은 다리에 이불이나 낮은 의자를 놓고 다리를 올려놓는다. 3일 정도는 얼음찜질이 더 도움이 되며 4일차부터는 더운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런 안정은 3일 이상 취하지 않도록 한다. 안정 기간이 길어지면 허리를 받쳐주는 근육과 인대가 약해져 만성요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2. 기침, 고열, 오한

급성폐렴과 기관지염을 의심할 수 있다. 몸을 보온하고 안정을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가습기를 이용해 기도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는다. 열이 있으면 탈수가 생기지 않도록 수분 섭취를 늘린다.

3. 냉방병

식욕이 없고 기운이 없다. 변비나 설사, 복통이 수반되기도 한다. 말초혈관의 수축으로 얼굴과 손발 등이 붓는다. 이럴 때는 음식과 물을 따뜻하게 해 먹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땀을 약간 내는 것도 필요하다. 흔히 알려진 생맥산(인삼, 맥문동, 오미자)을 차 같이 연하게 해서 마시거나 따뜻한 인삼차나 칡차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4. 복통

배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기 옷이나 벨트를 느슨하게 한다. 환자가 편한 자세를 취하게 한다. 수건에 따뜻한 물을 적셔 배를 감싸면 복통이 덜해진다.

5. 삐거나 타박상이면

삔 부위를 들어올리고 20분 정도 찬 수건이나 얼음으로 찜질한다. 이 경우 한방에서는 파를 잘 이용한다. 파 머리 부분을 빻아 환부에 붙이면 혈액 순환도 좋아지고, 염증도 사라진다. 감자를 갈아 환부에 붙이거나, 알로에의 가시를 제거하고 강판에 갈라 헝겊에 바른 후 붙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타박상이 있을 때는 참기름을 통증 부위에 마사지하듯 발라 부드럽게 풀어주면 좋다.

6. 설 사

충분한 수분과 전해질 공급으로 탈수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음식을 먹으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대신 수분을 섭취하도록 한다. 특히 보리차나 이온 음료가 좋다. 보리차 1ℓ에 설탕 4찻숟가락, 소금 1찻숟가락을 탄 것을 자주 마신다. 12~24시간 정도 지나 설사량이 줄면 미음, 죽, 밥의 순서로 가벼운 식사를 한다.

7. 숨소리가 거렁거렁하면

천식일 가능성이 높다. 가벼운 천식은 민간요법이 유효할 수 있다. 천식에 좋은 식품으로는 배, 무, 살구씨, 도라지 등이 있다. 배는 주로 꿀을 넣어 달여 먹는다. 가래가 많을 때는 배즙에 생강이나 연근즙을 섞고 꿀을 타서 마신다. 살구씨는 호두와 같은 양으로 갈아서 생강차와 복용하면 좋다. 동네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껍질 깐 살구씨를 하루 동안 물에 불렸다가 식전에 1알씩 씹어서 5알 정도를 먹는 것도 좋다. 특히 도라지는 천식에 좋은데 귤 껍질과 함께 넣고 끓이면 쓰고 매운 맛을 한결 줄일 수 있다. 또 도라지의 사포닌은 호흡기를 보호해 폐기의 흐름을 순조롭게 한다.

8. 식중독

식후 얼마 되지 않아 복통과 메슥거리는 증상이 나타나면 미지근한 물이나 소금물을 마시고 손가락을 입 안에 넣어 자극시켜 토해내도록 한다. 잘 토해지지 않을 경우에는 생팥을 갈아 가루로 만들어 5g 정도 먹으면 쉽게 토해낼 수 있다.

9. 아이가 열이나면

가만히 눕힌다. 오한이 있으면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땀으로 젖은 옷을 갈아 입힐 때는 마른 수건으로 몸을 먼저 닦아낸다. 수시로 보리차를 공급해 탈수를 예방한다. 갈근(칡뿌리)은 해열, 발한 작용이 뛰어나 감기 초기의 열을 내려주는데 효과적이다. 그밖에 열을 내리게 하는 데는 수박즙도 좋다.

10. 장 염

급성장염에는 녹차가 효과적이다. 녹차에는 타닌산이라는 성분이 함유돼 장기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점막을 수축시키는 작용을 한다.

11. 토하면

옷을 느슨하게 해주고 토사물로 인해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옆으로 눕힌다. 손가락에 손수건을 말아 입과 코 주변의 토사물을 깨끗이 닦아낸다. 갈증을 호소하면 얼음 조각을 입 안에 넣어준다. 이때 얼음조각이 목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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