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응가 전, 빙빙 도는 이유

반려견들은 냄새를 맡으며 제자리를 빙글빙글 돌다가 배변을 보곤 하는데요.

이런 행동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독일과 체코 공동연구팀이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고 하는데요, 유튜브 이슈카페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독일 뒤스부르크 에센대와 체코 생명과학대 연구팀은 재미있는 가설을 세우고 2년간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이 연구팀이 세운 가설은 “개가 자기장을 감지한다”라는 가설이었고, 일각에서는 어처구니없는 연구라고 비판하기도 했죠.

하지만 연구진들은 꿋꿋이 2년 동안 총 37종의 강아지 70마리가 배뇨, 배변하는 모습을 정확히 7475회나 지켜봤는데요, 연구결과는 너무나 신기했습니다.

강아지는 지구 자기장이 안정됐을 때 몸을 북쪽이나 남쪽을 둔 채 배변을 했고, 척추 기준으로 주로 엉덩이가 남쪽을 향했습니다. 반면 몸을 동쪽이나 서쪽으로 향하는 행동은 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강아지가 배변 활동을 하기 전 빙글빙글 도는 행동은, 방향을 잡기 위한 것으로 추측된다”라고 설명했는데요.

또한 강아지는 지구 자기장이 불안정한 상태일 때 혼란을 느꼈고, 이 시기에는 같은 방향으로 배변하지 않았답니다.

연구팀은 “개가 자기장 축에 몸을 두는 이유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개의 귀소 본능과 관련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이 연구결과 외에도 다른 추측들도 있는데요.

1. 장을 포함한 소화기관을 움직이기 위해

빙글빙글 돌며 장을 자극하면 뇌에 신호가 전달돼 배변을 한다는 추측입니다.

2. 땅을 평평하게 다지기 위해

어느 동물이든 본능은 결코 없앨 수 없는데요. 여러 본능 중 추측해볼 만한 하나는 야생에서 대변볼 자리를 평평하게 다지기 위해 빙글빙글 도는 것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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