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이물질을 삼키는 슬픈이유

강아지들은 먹는 것을 정말 좋아합니다. 먹을 것이 눈 앞에 있을 때 그렇게 빠를 수 없죠^^; 하지만 어떤 반려견은 주변에 있는 모든 물건들을 먹을 것으로 보는 것인지…ㅜㅜ 지나가면서 주변에 있는 것들을 전부다 먹어버려 반려인을 당혹시키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강아지들은 영양가도 없고 맛도 없을 것 같은 이물질들을 왜 집어 삼키는걸까요?

이물질을 입에 넣는 행동은 강아지 뿐만아니라 흔히 만1세에서 2세 사이의 영아에게서도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을 ‘이식증(Pica)’이라고 하는데 사람처럼 어린 강아지에게도 일시적인 호기심으로 나타나죠.

주로 1세 이하의 강아지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 대개 생후 4주가 지나 사회화가 시작되면서 많이 나타납니다. 강아지들의 약 10~20%정도가 이식 행동을 보이며 이 이식행동은 성장하면서 점차 감소하게 된다고 해요.

또한 이식증은 암컷과 수컷의 비율의 차이가 별로 없으며, 좁고 제한된 공간에서 생활하거나 복잡하고 정리되지 않은 환경에서 생활하는 경우에 자주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식증’의 증상이 나타나는 강아지는 집 안의 물건이나, 산책할 때 주변을 청소기 빨아들이듯이 눈에 보이는 것을 모조리 집어 삼킵니다ㅠㅠ 특히 흙, 종이, 플라스틱, 양말, 스타킹 등 영양이 없는 물질들을 주로 삼키죠.

일반적으로 강아지가 먹으면 안 되는 것을 삼켰을 경우에 그대로 배변이나 구토로 함께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강아지가 삼키면 위험한 이물질들, 예를들어 날카로운 닭뼈, 과일 씨앗, 긴 스타킹이나 양말 같은 것은 반려견의 응급상황이 발생하는 주요 이물질 중 하나입니다.

이런 것들은 강아지가 먹었을 경우 소화가 안 될 뿐만아니라 장에 이물질이 걸려 장폐색을 일으키기도 하며 날카로운 뼈 같은 경우에는 내장을 찔러서 내부에 출혈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 장폐색 (Intestinal Obstruction) 장관이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막혀 내용물이 통과하지 못하는 질병

만약 이물질이 몸 안에 계속 남아있다면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식욕부진, 기력이 없음 – 복통을 느끼는 듯한 모습을 보임 – 화장실을 가지 않음  – 설사, 구토

그렇다면 이식증은 어떤 원인에 의해 나타나는 걸까요?

강아지가 바닥에 있는 이물질들을 삼키는 행동을 ‘배고파서 그런가?’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꼭 배가 고파서 먹을 것을 찾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 이식증의 원인은 ‘호기심’입니다.

하지만 이식증은 분리불안의 증상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분리불안으로 인한 이식증은 혼자 오랜시간을 보내면서 생기는 스트레스 때문에 나타나는데 이런 증상은 위험한 것을 마구잡이로 먹기 때문에 주변을 항상 잘 정돈해주시고, 분리불안증을 완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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