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몸짓언어 9가지 속마음 확인하기

말을 하지 못하는 동물들의 경우 몸으로 알려주는 신호는 정말 중요한 의사소통 중 하나입니다. 사람과 동물이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해서 가장 유심히 봐야 하는 것이 바로 몸짓 신호이죠. 오늘은 강아지의 몸짓 신호 중 하나인 ‘카밍 시그널(Calming Signal)’에 대해서 함께 살펴볼게요.

카밍 시그널이란 말 그대로, Calm- 고요한, Signal- 신호 즉, 차분하고 고요한 신호를 뜻합니다. 강아지가 어떤 불안한 자극을 받았을 때 강아지 자신과 다른 강아지, 사람에 이르기까지 모든 상대방을 차분하게 하기 위해 보내는 특정 신호를 말합니다.

카밍시그널은 무리 생활을 하는 개들에게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개들은 사회적 동물이라 서로 의사를 전달하고 서로를 안정시키는 이 카밍시그널을 늘 사용하고 있는데 사람이 그것을 이해하지 못해 여러가지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반려견이 주인을 진정시키려고 카밍시그널을 보냈는데 주인은 그 것을 알지 못하고 처벌을 내리면 어떻게 될까요? 반려견은 좌절감에 빠져 앞으로는 카밍시그널 사용을 두려워하거나 주인과의 원활한 소통을 하지 못해 스트레스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때로는 처벌을 피하기 위해 신경질적이고 공격적인 행동으로 나타나기도 하죠.

하품을 하거나 코를 핥는 행동들은 대표적인 카밍 시그널인데 매번 같은 행동을 보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파악하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강아지가 사용하는 카밍 시그널은 약 30가지(견종마다 많기도 하고 적기도 함)나 되고, 대부분의 아이들이 사용하고 있지만 많은 견주들은 이 카밍 시그널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하거나 아예 생소한 단어로 생각하는 분들도 정말 많습니다.

대표적인 9가지의 카밍 시그널에 대해서 살펴볼게요!

1. 뚫어지게 쳐다보기 ” 당신이 좋아요”

강아지가 집중하고 있다는 증거이며, 강아지가 상대방을 신경 쓰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행동입니다. 반면 경계심이 가득한 채 뚫어지게 보는 것은 경계와 도전의식의 표출이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잘 못 파악했다가 다가가면 콱 물릴 수도 있어요 ㅠㅠ

2. 코 핥기 “진정해요” “실례합니다” “저는 당신을 화나게 할 생각이 없어요”

반려견이 코를 빨리 또는 천천히 핥는 행위는 상대방에게 보이기 위한 행동이면서 강아지 스스로 진정시키려고 하는 일반적인 행동입니다. 만약 계속해서 이러한 행동을 반복한다면 강아지는 지금 일어난 일에 대해 불안감과 불편함을 느끼고 감정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3. 하품하기 “혼내지마세요” “싸우지마세요 진정하세요”

하품은 자기 자신을 진정시키는 의미보다 상대방을 진정시키는 의미가 강합니다. 가족 끼리 싸우고 있을 때나, 혹은 강아지를 큰 소리로 혼낼 때 강아지가 하품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상대방에게 진정하라는 뜻이죠. 하지만 졸리거나 피곤할 때 또는 혈액순환을 위해서 하품을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모든 하품을 카밍시그널로 오해하시면 안됩니다.

신기한 것은 사람의 하품이 강아지에게 안정감을 주기도합니다. 그래서 훈련할 때 사람의 하품은 강아지를 진정시키는데 도움을 주기도 하죠.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사람이 하품을 과장되게 하면 할수록 강아지를 안정시키는 효과가 더 크다고 해요~ 즉 하품을 할 때 기지개도 펴고 소리도 내면서 하품을 하면 강아지를 안정시키는데 도움이됩니다^^

4. 눈 피하기, 고개 돌리기 “너랑 싸우지 않을거야”

다른 강아지와 갈등을 피하기 위해 가장 많이 하는 신호 중 하나가 눈 피하기와 고개 돌리기입니다. 낯선 강아지를 만나거나 낯선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 싸울 마음이 없고 갈등을 일으키고 싶지 않다면 강아지는 우선 눈을 피해버립니다. 그 뒤 고개를 돌리기까지하죠.

이는 상대방과 싸울 마음이 전혀 없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는 신호입니다.

강아지가 이런 신호를 보내는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강아지에게 접근하거나 만지려고 한다면

강아지는 점점 더 강한 신호를 보냅니다.

등을 돌려버리거나, 짖거나 심지어는 물 수도 있으니

이러한 카밍시그널을 잘 이해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5. 비켜 지나가기 “부담스러워 피해야겠어”

강아지는 본능적으로 누군가 자신에게 곧장 직선으로 다가오면 공격적이라고 판단하고 부담을 느낍니다.

정면에서 오는 다른 강아지나 사람을 피해 비켜 지나가려는 행동을 보신 적 있으실거에요.

따라서 처음 보는 강아지한테 곧장 직선으로 빠르게 다가가는 것은 강아지에게 매우 부담되는 행동입니다.

6. ‘헥헥’거리기 “스트레스 받았어요”

기쁨의 ‘헥헥’ 거림과 목이 말랐을 경우의 ‘헥헥’거림도 있지만

강아지들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헥헥 거림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견주들은 ‘헥헥’거린다고 하면 목이 마르구나라고 생각해서 물을 주지만

집에 있을 때 아무것도 안했는데도 ‘헥헥’거린다면 스트레스일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러므로 스트레스의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해 주셔야 합니다.

7. 상대방 핥아주기 “진정하세요” “우리 친구할까?”

상대방을 핥는 행동도 대표적인 카밍시그널입니다.

강아지는 핥아줌을 통해서 상대방을 진정시키고 호감의 신호를 보내죠.

강아지를 처음 말날 때는 정면에서 다가가지 마시고,

자연스레 냄새를 탐색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세요.

그리고 강아지가 핥기 시작한다면 그 때 조금씩 쓰다듬어주세요.

그러면 강아지와 쉽게 친해질 수 있답니다!

8. 사이에 끼어들기 “싸우지마세요”

강아지의 카밍시그널 중에는 사람과 사람사이 혹은 강아지와 강아지사이로 끼어드는 행동도 있습니다.

이는 사람끼리 강아지끼리 긴장상태가 고조되며 싸움을 할 가능성이 있을 때

그 상황을 말리려는 행동입니다.

사람끼리 밀착해 있거나 가볍게 어깨를 치는 정도의 행동도

강아지들은 싸우는 걸로 오해해서 짖거나 사이에 끼는 행동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9. 기지개 켜기 “놀자” “장난치고 싶어요”

기지개를 하는 동시에 두 눈에 생기가 돌고 꼬리가 위로 올라가면서 흔드는 경우는

상대방에게 놀고 장난치자고 요청하는 카밍시그널입니다.

하지만 강아지들이 하품과 기지개를 반복적으로 한다면 눈여겨 보셔야 합니다.

이 것은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지루함을 느끼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로 분리됩니다.

이렇게 강아지들은 다양한 신호로 대화를 시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려인들은 이 카밍시그널을 잘 이해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강아지가 카밍시그널을 보낼 때에는 혼내지 마시고, 스트레스를 주지 않게 도와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신호를 잘 이해해 두면, 강아지와의 커뮤니케이션이 훨씬 수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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