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책감을 느끼고, 불쌍한 표정을 하는 건가?

사고를 치고 난 후 혼날 때

정~말~~ 불쌍한 표정을 지으며 주인을 쳐다 보는 강아지들..

너무 불쌍한 표정을 지어서 그런지 그런 표정을 보게 되면 화가 사르르 가라앉곤하죠…

이런 모습을 보면 어쩜 이런 표정을 짓는지 참 신기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강아지들은 자신의 잘못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고 이런 표정일 짓는걸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강아지에게 죄책감이라는 마음은 없습니다’

호주의 한 수의학자는 최근 강아지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는데,

‘개가 죄책감을 표현하거나 느끼고 있다는 증거는 없다’며

안타까운 눈빛을 하거나 몸을 움추리며 눈치를 보는 듯한 행동은

단순히 주인에게 혼나지 않기 위해 하는 행동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는 혼을 냈을 때 혼나는 이유를 몰라서 짓는 표정이기도해요.

한 마디로 “왜 나한테 소리를 지르는거지?” 라는 생각으로요..

그렇다고 해도 사람 입장에서 볼 때는 강아지가 혼이나고 짓는 표정은

‘제가 잘못했어요. 앞으로는 그러지 않을게요’ 라고 이야기하는 것 처럼 보입니다.

그럼 혼이 났을 때 이런 불쌍한 표정을 짓는 건 왜 그러는 것일까요?

이러한 행동들은 주인과 함께 살면서 경험으로 터득하거나

자연스레 몸에 베인 습관과 같은 것입니다.

반려견들은 스스로 먹이나 간식을 먹을 수 없기 때문에

늘 주인이 먹이를 주지 않거나

혼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씩 가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비롯 된 행동 및 표정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죠.

대부분의 훈려사들은 개는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잘못된 행동은 그 자리에서 교정을 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 원칙은 많은 개들에게 통용되고 실제로 큰 효과를 보여주죠.

그래서 강아지의 잘못을 교정시킬 때 이미 상황이 끝난 후에 교정하는 것은 소용없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강아지들은 마치 죄책감을 느끼는 것처럼

잘못을 한 후 주인이 잘못을 알아차리기 이전에 순종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강아지가 지루하고 심심해서 주인이 없는 사이에

쓰레기통을 뒤져놓고 온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았는데

주인이 다시 돌아온 후, 주인이 사고친 것을 알아차리기 전에

슬금슬금 눈치를 보며 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 행동은 마치 강아지가 자신의 잘못을 알고 혼날까봐 눈치를 보는 행동처럼 보이기도 하죠.

이는 강아지가 예전에 그 문제에 대해 혼난 경험이 있을 때 나오는 행동입니다.

실제로 죄책감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반성하는 듯한 태도를 취하면

주인이 화를 덜 낸다는 것을 알고 이러한 행동을 하는 것이죠.

정말 영리하죠?

하지만 강아지가의 그 행동이 죄책감이든, 반사적인 반응이든, 경험으로 나타나는 반응이든

잘 못한 행동에 대해서 강아지가 특수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분명하답니다.

원래 동물들 사이에는 없는 이러한 감정이 강아지에게 생겨났다는 것은

반려견이 사람과 오래 살면서 사회적으로 생겨난 감정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죄책감을 느끼지 않던, 느끼던 불쌍한 표정 하나로 화났던 감정을 사라지게 하는 신기한 능력을 가진 강아지들, 너무 사랑스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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