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3km를 걸어서 어디로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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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미디어 글래드와이어는 동물구조단체 ‘분홍 발바닥 (Pinky Paws ResQ)’에게 구조된 엄마 강아지 베티의 사연을 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분홍 발바닥이란 동물구조팀을 운영하던 카이스틀과 앨런 우드와드는 최근 거리를 떠도는 강아지가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인사이트(좌) gladwire (우)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두 사람은 현장에 출동했는데, 그곳에서 베티를 만났다. 이리 저리 도망다닌 베티 탓에 두 사람은 다음날 다시 현장을 찾아 녀석을 구조했다.

그런데 녀석은 보호소에 와서도 이상행동을 보였다. 보호소에서 밥을 잘 먹고 적응을 하는 듯 싶었으나 매일 같은 시간 몰래 탈출을 감행했다.

앨런은 반복된 탈출을 시도하는 베티가 혹시 건강이 안 좋은 것은 아닌지 검진을 실시했다.

검진 결과 놀랍게도 베티는 얼마 전 출산을 경험한 엄마 강아지였다. 수의사는 베티가 새끼들을 돌보러 가는 것 같다는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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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베티가 보호소를 탈출해 어디로 가는지 몰래 미행했다. 그 결과 베티는 3km를 걸어 한 헛간으로 들어갔다. 그곳에는 새끼 10마리가 베티를 기다리고 있었다.

앨런은 “베티는 그동안 새끼들에게 젖을 물리려 매일 3km를 걸어서 갔다”며 “놀라운 모성애에 감동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앨런과 카이스틀은 헛간에 홀로 있던 새끼들을 모두 구조해 베티와 함께 지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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