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눈물만 흘리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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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사료 포대, 물그릇, 쿠션과 함께 길거리에 버려진 강아지 ‘레인저(Ranger)’의 사연을 전했다.

미국 앨라배마 주에서 유기묘 보호소를 운영하는 마지 모리스(Margie Morris)는 최근 보호소 주차장에 설치된 전봇대 옆에 핏불 한 마리가 묶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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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핏불의 옆에는 사료 포대와 물그릇 그리고 쿠션이 놓여 있었다. 이 점으로 미뤄봤을 때 녀석은 주인으로부터 버림받은 것이 분명했다.

핏불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슬픔에 잠긴 눈으로 먼 산만 바라보고 있었다. 이에 마지는 핏불의 곁으로 다가가 몸을 쓰다듬어주며 위로해줬고, 보호소로 데려갔다.

그러나 마지는 핏불을 보살펴줄 상황이 아니었다. 왜냐면 보호소에 있는 고양이를 돌보는 것만으로 벅찼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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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마지는 핏불을 임시 보호소로 옮긴 뒤 페이스북을 통해 녀석을 입양해줄 사람을 찾기 시작했다. 다행히 핏불의 새 가족을 찾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플로리다 주에 사는 레클레어(Leclaire)가 핏불을 입양하겠다고 나섰고, 핏불은 동물병원에서 예방 접종, 중성화 수술 등의 치료를 받은 뒤 레클레어의 집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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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서 ‘레인저’라는 이름을 얻은 녀석은 처음엔 난폭적인 성격 탓에 크고 작은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지만 레클레어와 가족들의 노력으로 많이 온순해졌다.

레클레어는 “레인저는 처음에 친구 강아지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싸우기만 했다. 그래서 힘들기도 했지만 다행히 녀석은 많이 온순해진 상태다”며 “요즘엔 미소를 보이기도 한다. 우리 가족이 노력한다면 녀석은 버림을 받았다는 아픈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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