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가면 이래서 구덩이만 판다

흙만 보면 매번 구덩이를 파는 강아지, 비정상인 걸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극히 정상이다. 흙으로 뒤덮인 강아지의 몰골을 너그럽게 이해해 주자. 녀석들의 본능이기 때문. 반려인은 침착하게 목욕 준비를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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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본능을 이해하기 위해, 오랜 옛날로 돌아가 보자. 과거 개들은 사냥감을 잡거나 먹이를 숨기는 등 다양한 이유로 구멍을 파곤 했다. 각각의 이유가 궁금한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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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

흙에 구멍을 파는 행동은 한가할 때 흔히 하는 놀이다. 할 일이 없을 때 습관적으로 땅속을 파는 것이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스트레스 풀고 싶어!”

어쩌다 구멍 파는 데 재미를 붙이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산책을 자주 못 하거나 주인이 자주 집을 비워 스트레스를 느낄 때 이를 해소하고자 구멍을 파기도 한다.

“덥다!”

더우면 몸을 식히기 위해 구멍을 파기도 한다.

“여기 숨겨놔야지!”

아끼는 장난감이나 좋아하는 간식처럼 소중한 것을 보관하기 위해 땅을 팔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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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을 파는 행동 자체가 나쁜 습관은 아니다. 문제는 파는 장소와 위생이다. 집에 정원이나 마당이 있다면 갓 심은 화단 흙을 파헤치지 못하도록 개가 마음 놓고 흙을 팔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자.

구멍을 파도 괜찮은 장소를 만들자

산책을 나갔을 때 미리 정해둔 장소에 개가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간식을 살짝 보이게 묻어두면 개가 냄새를 맡고 찾아내서 그곳을 파헤친다. 정해둔 곳을 잘 파헤쳤다면 칭찬해주자.

단, 구멍을 파는 장소를 지정하는 훈련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인내심을 갖고 천천히 가르치도록 하자.​​

재밌는 놀이를 준비해주고, 더위를 식힐 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

개가 질리지 않는 장난감을 주자. 또한 햇빛 가리개를 설치하는 등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주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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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장소에는 미리 울타리를 설치해 개가 처음부터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것이 상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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