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댕댕이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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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했다 돌아오면 ‘개판’인 것은

반려견이 가족이 없을 때에 집안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집을 어지르는 경우가 있다. 원인은 개들의 불안 심리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 실내에서 생활하는 개들은 많은 부분을 사람과 함께 어울리며 공유하게 된다. 이 문제는 개들의 ‘분리 불안’과도 관계가 있다. 가족들이 외출하고 난 후에 무리로부터 소외되었다는 불안 심리가 짖음이나 물어뜯기, 안정되지 않은 행동 등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집안을 돌아다니며 어지르는 행위도 그런 행동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다른 하나의 경우를 생각해 볼 수도 있다. 사모예드는 평소 점잖고 의젓한 편이지만 조상들이 많은 활동량을 가지던 견종이기 때문에 겉보기와 달리 꾸준한 운동을 필요로 하는 개도 여전히 있다. 일상적으로 필요한 만큼의 운동을 충분히 하지 못하면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지 못해 집을 어지르거나 평소에 하지 않던 행동을 보일 수 있는 것이다.

두 경우 모두, 가족들이 집에 있을 때는 유대감이나 통제에 의해 별다른 행동을 하지 않다가 가족들이 모두 외출했을 때 심리적인 불안이나 좌절감 등에 의해 그런 모습을 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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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을 갑자기 못 가리는 것도?

평소 잘 가리던 화장실의 경우도 비슷하다. 개들이 불안해지게 되면 배설을 통해 안정감을 찾으려 한다. 또 불안 자체가 화장실 개념을 망각하도록 만들어서, 화장실이 아닌 다른 곳에 볼일을 본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개들이 반려인의 외출에 의연히 반응하기 위해서는, 개들 자신이 사람을 따라나서야 한다거나 사람이 외출하는 것 자체가 자신들과는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게 해주어야 한다.

개들은 본능적으로 우두머리가 일정 개체를 은거지에 남도록 강요하면 그것을 순순히 받아들이고 따르며 혼자 남겨져도 불안해하지 않는 습성이 있다. 그걸 생각해보면 가족들의 외출에 불안해하는 개들은 가족 가운데 자신이 순응해야 하는 존재가 없다고 여기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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