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사료 반을 남기는 이유

항상 사료를 절반 정도 남기는 반려견이 있다는데요. 배가 불러서도 아니고 입맛이 없어서도 아니라고 합니다.

바로 함께 지냈던 친구를 위한 행동이라고 합니다.

미국의 배우이자 영화 제작자인 이스턴 더퍼는 라브라도르 종의 반려견 두 마리를 키우고 있었다는데요.

첫 번째 반려견 ‘스티치’는 이스턴이 유치원에 다닐 무렵부터 함께 살기 시작했고 두 번째 반려견 ‘쿠키’는 이스턴이 초등학교 3학년 때 가족으로 맞이했다고 합니다.

이스턴은 스티치와 쿠키가 한 가족이 되면서 하나의 밥그릇에 두 반려견이 함께 식사를 하도록 교육을 시켰다고 합니다. 즉 밥 그릇에 담겨진 사료 중 절반만 먹도록 가르친 것이었죠.

스티치와 쿠키는 서로를 위해 항상 사료를 절반씩 남겼으며 마치 배트맨과 로빈처럼 늘 꼭 붙어다니며 서로를 돌봐주곤 했다는데요.

하지만 그들의 관계는 오래 지속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얼마 전 스티치가 병에 걸려 결국 하늘 나라로 떠나게 됐기 때문이었습니다.

가족들은 쿠키와 함께 스티치를 묻어주면서 장례식을 치뤘고 마지막 작별 인사를 했는데요.

이스턴은 오랜 시간을 함께한 스티치가 떠나자 무척 슬펐지만 이스턴 못지않게 스티치의 죽음을 슬퍼하는 존재가 있었다고 합니다. 바로 ‘쿠키’였습니다.

쿠키는 스티치의 죽음을 외면하듯 항상 사료 절반을 남겼고 잠자리에 들기 전 스티치가 식사를 잘 했는지 항상 밥그릇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이스턴이 쿠키만 먹을 수 있도록 평소 양의 절반만 주었는데도 계속 남기기만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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