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초 상대의 환심을 사기 위해 어느 정도 자신을 꾸며내는 것은 아마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남자들 중에는 사귀는 사이가 된 후에도 아직 당신이 완전한 자신의 여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아 ‘썸’을 탈 때처럼 ‘작업 멘트’를 날리는 사람이 많다.
즉 당신의 연인이 늘 진실만을 이야기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착각일 수 있다는 것.
연애 초반 남자들이 자주 하는 선의의 거짓말을 모두 모아보았다.
1.결혼하자
지금 당장은 당신과 헤어져 있기 싫고 모든 순간이 애틋하게 느껴져 현실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지만,
조금만 진지하게 고민해보면 결혼은 결코 녹록치 않은 현실이라는 걸 깨닫게 될 것이다.
‘결혼하자’는 말은 정말 행복해서 하는 말일수도 있지만 그저 당신의 환심을 사기 위해 하는 선의의 거짓말일수도 있다.
2.난 너랑 절대 안 헤어져
연애 초반에는 세상 모든 게 아름다워보이고 지금의 사랑이 영원할 것이라는 착각에 빠진다.
자기 스스로도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지 확신은 안 서지만 잠깐의 기분에 심취해 이 말을 던지는 경우가 많다.
확신이 없음에도 기분에 못 이겨 내던지는 말은 거짓말이라 해도 무방하다.
3.너가 제일 예뻐
당신이 예쁜 연예인들을 보며 감탄하면 남자친구는 “네가 더 예뻐”라며 당신의 외모를 칭찬할 것이다.
미의 기준은 누구나 주관적인 것이고 남자친구의 눈에는 당신이 더 예뻐 보일 수 있다.
다만 이러한 대답이 계속해서 반복되면 정말 진심으로 하는 말인지 궁금해진다.
4.화장 하지마, 생얼이 더 좋아
연애 초반에는 당신이 무엇을 하든 다 예뻐보이기 때문에 우연히 당신의 민낯을 보고도 ‘화장을 안 한 게 더 낫다’고 이야기 했을지 모른다.
하지만 대부분의 여성들에게 있어 자신의 결점을 최대한 보완하기 위해 공들인 화장보다 민낯이 예쁜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6. 살 빼려고 하지마
남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여자친구의 질문 중 하나는 아마 “나 살 쪘어?”일 것이다.
눈썰미가 좋은 남자들이라면 여자친구의 체중 변화를 빠르게 눈치챘을지 모른다.
그러나 사랑하는 사람의 어떤 모습이든 다 예뻐보이기 때문에 당신의 기분을 상하게 하기 싫어 안 쪘다고 대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6. 하나도 안 무거워
작은 어린아이들도 오래 업으면 무겁게 느껴지는데 성인인 당신을 업었을 때 ‘깃털처럼’ 가볍고 전혀 무겁지 않을 수는 없다.
다만 사랑하는 사람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 반,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 반이 합쳐져 당신을 가뿐히 들어올릴 수 있는 것.
7. 너가 첫사랑이야
아주 어릴 때 만난 커플이 아니고서야 서로가 서로의 첫사랑이기는 힘들다.
‘남자의 첫사랑은 무덤까지 간다’는 말을 들으면 내 남자친구의 첫사랑에 대해서도 궁금해지지만 서로에게 민감한 주제는 덮어두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