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나영이 3년째 먹고 있다는 다이어트 식단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26일 방송된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서 김명영 피트니스 트레이너가 출연했다.
여배우들의 피트니스 트레이너를 담당하고 있는 김 씨는 여배우들의 다이어트 식단 레시피를 공개했다.
이 중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떠먹는 토마토 양파 스테이크’로 이나영·원빈 부부가 즐겨먹는다고 한다.

김 씨는 “배우 이나영은 벌써 3년째 먹는 중”이라며 “부종 완화, 단백질 보충,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나영 씨에게 식단을 공개하겠다고 알리자 “다 얘기하면 토마토가 바닥날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고 해 더 관심을 모았다.

‘떠먹는 토마토 양파 스테이크’를 만들기 위해 준비할 것은 토마토 5개, 양파 5개, 소 등심 400g이다.
이만큼으로 3~4회 정도 나눠 먹을 수 있는 분량이 나온다고 한다.
만들기도 쉽다. 우선 토마토를 살짝 데쳐 껍질을 벗긴 뒤 적당한 크기로 썰어준다.
그리고 양파도 적당한 크기로 썰어준다.

그후 인대와 기름을 제거해 살코기만 남은 소 등심을 프라이팬에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이때 안심을 쓰면 더 부드럽지만 씹는 맛을 좋아한다면 등심을 쓰는 것이 좋다.

이제 냄비에 준비된 재료를 양파, 토마토, 고기의 순으로 넣고 끓인다.
재료에 수분이 많기 때문에 물을 따로 채워 넣지 않아도 된다.

소금, 후추 등은 넣지 않아도 토마토의 새콤한 맛이 재료들의 맛을 잘 어우러지게 한다.
약한 불과 중간 불의 사이에서 가열하다 물이 우러나면 중간 중간 저어 가며 약 2시간 정도 끓인다.
만약 토마토의 신맛이 부담스럽다면 꿀을 조금 넣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한편, 토마토는 노폐물 제거나 원활한 혈액 순환에 도움이 돼 부종을 완화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
또 양파의 퀘르세틴 성분이 지방을 분해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조절해준다고 한다.
다만 콩팥 질환으로 인해 칼륨 배출에 어려움이 있다면 토마토를 피하는 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