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가 샤워 끝나자마자 질주하는 이유

반려견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공감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강아지 목욕을 시키면, 그 후 반응인데요. 많은 강아지들이 일명 ‘우다다다’를 합니다.

거실을 가로질러 미친듯이 질주하는 행동이죠. 이 때는 한 눈에 보기에도 엄청나게 기분이 좋아 보입니다.

그런데 실제 강아지의 마음도 그럴까요?

이 궁금증에 반려견 전문가 강형욱 훈련사의 대답을 들어보겠습니다. 강 훈련사의 유튜브 채널 ‘보듬’에 올라온 영상인데요.

제보자 김윤정 씨는 “강아지가 샤워 후 막 이리저리 엄청 뛰어다는 건 기분이 좋아서 그러는 거냐”고 물었습니다.

강 훈련사는 “맞다. 좋아서 그러는 거다. 한 살 미만이라면 언제나 그런다. 하루에 몇번 씩 그런다”고 답했습니다.

그런데 1살이 넘었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네요. “2살, 3살이 돼도 그런다면, 기분이 좋은 이유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강아지가 기분이 좋은 건 맞지만, 그건 역으로 생각했을 때 목욕이 그다지 유쾌한 경험이 아니었다는 것을 뜻한다네요.

그는 “어떨 경우에는, 목욕하고 있을 때 강아지가 참고 있었을 수도 있다. ‘빨리 그만두고 싶은데’, ‘그만하고 싶은데’ 하다가 거실로 나오니까 뛰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나쁜 건 아니지만, 좀더 목욕을 부드럽게 해주면 이런 행동을 덜 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다다다’ 많이 하는 반려견의 보호자라면 목욕을 좀더 부드럽게 해봐야 겠네요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