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키우는 사람 중 강아지가 사료를 옮겨다니며 먹는 모습을 보신 적 있을 겁니다. 몇몇은 꼭 자신의 앞에서 사료를 먹는 강아지도 본 적이 있죠.
강아지의 이런 행동은 어떤 걸 의미하는 걸까요? 강형욱 보듬훈련사가 유튜브 페이지를 통해 시원하게 답변했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강아지는 우리와 함께 사료를 먹는 걸 원하는 게 아니라고 합니다. 주인에게 전하고 싶은 의미는 다른 것이라고 하는데요.
첫번째는 사료그릇의 위치입니다. 강아지들은 대부분 탁 트인 공간이 아닌, 모퉁이에 있는 곳에서 밥을 먹는 걸 좋아하는데요.
만약 사료 그릇이 탁 트인 곳에 있다면, 사료 그릇을 집 구석으로 바꿔주면 해결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2번째의 경우는 다견 가정인 경우입니다. 강아지들은 자신이 밥을 먹을 때 다른 강아지들의 타켓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밥을 먹을 땐 비교적 안전한 장소에서 먹는 걸 선호하는데요. 주인의 앞에서 먹어야 공격을 당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하네요.
3번째의 경우는, 주인의 칭찬입니다. 만약 어렸을 때부터 밥을 먹을 때 칭찬을 해줬거나, 예뻐해줘서 이런 행동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강 훈련사는 “이런 행동을 하는 것 자체가 강아지가 뭔가 불안함을 느낀다고 하는 것”이라며 “여러가지를 유추할 수 있을텐데 상황을 파악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