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에게 세균이 있을 때 변하는 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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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모유가 아기 몸에 해로운 박테리아와 맞서 싸운다는 사실을 직접 증명해낸 엄마에 대해 전했다.

영국 머지사이드주에 사는 제시카 윌슨(Jessica Wilson)은 자신의 모유가 17개월 된 아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했다.

생물학을 전공한 그녀는 각각 모유와 분유를 담은 실험용 페트리 접시 2개를 준비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런 다음 각종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박테리아 중 하나인 마이크로코커스 루테우스(micrococcus luteus)를 주입했다.

24시간이 지나자 모유가 담긴 접시는 박테리아가 많이 사라진 상태였다. 반면 분유가 담긴 접시의 박테리아는 그대로 남아있었다.

제시카는 “모유에는 놀라운 효과가 있다”며 “세균의 침입을 막아줘 아기의 면역력을 높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아기에게 모유를 먹인다는 사실은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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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영국 임페리얼 컬리지 의과대학 연구진은 모유 속 당분이 아기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연쇄상구균 등의 박테리아를 막아준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실제로 제시카의 실험 결과를 본 다른 엄마들도 “확실히 모유를 먹이면 감기에 덜 걸리는 것 같긴 하다” 등 공감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상황적으로 모유 수유를 못하는 여성들도 많다”며 “무조건 모유 수유를 해야 한다는 인식은 위험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요즘 분유도 영양성분이 굉장히 좋다”며 “엄마가 어떤 선택을 하든 존중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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