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위한 정자의 조건

미국 태평양북서부국립연구소의 연구진의 결과에 따르면 여성의 난자가 수억개의 정자 중 가장 우수한 개체를 선택한다는데요.

이런 연구 결과는 기존의 생각들과 배치되는 것이라고 하네요.

생명이 태어나려면 2억 마리의 정자들이 한 난자와의 수정을 위해 경쟁을 벌이게 되는데요.

거기서 약한 정자들은 질내의 산성물질과 대식세포에 의해서 소멸되고 그 중 먼저 도착한 정자들이 난구세포라는 2차 장애물을 만나 에너지가 고갈돼 죽고 맙니다.

그러면 그 다음으로 남은 우수한 정자들이 난자와의 수정을 한다는게 일반론이었습니다.

이러한 수정과정에서 난자 역시 자신 앞에 도착한 정자들 중 우수한 정자를 골라서 수정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즉 여성의 난자는 정자들 중에 가장 건강하고 우수한 유전자를 지닌 정자를 선택한다는 말입니다.

이번 연구는 수정할 때 정자와 난자의 조합은 우연히 균등한 기회를 가진다는 멘델의 법칙을 부정하는 것이라는데요.

연구를 주도한 조지프 네이도 박사는 이러한 수정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답니다.

그는 수정과정이 무작위로 이루어지는 게 아니며 난자와 정자가 정확하게 짝을 이루는 관계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흔하다는 것입니다.

연구의 일부분으로 고환암 발병률을 높이는 유전자 변이를 제거하지 않은 변이 유전자를 지닌 암컷 또 정상 유전자를 지닌 암컷과 모든 유전자가 정상인 수컷 쥐들 간의 실험을 진행했다는데요.

그 결과 이들 쥐들의 자식들은 유전자가 무작위로 유전되었답니다.

그러나 또 다른 실험결과 모든 유전자가 정상인 암컷 쥐들과 암을 유발하는 유전자를 지닌 수컷쥐들이 번식하는 두번째 실험에서 27% 만이 변이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났다는데요.

이는 자손의 75%에서 변이 유전자가 나타나리라는 기존의 예상을 벗어난 것으로 난자가 좋은 유전자를 골라서 선택했음을 시사했답니다.

이것을 과학자들읜 일명 ‘감춰진 암컷의 선택’이라고 부르며 아직 확실한 증거는 없다네요.

하지만 난자가 완전히 형성되기 전에 정자가 수정장소인 자성생식수관에 들어갔을 경우 정자의 존재가 난자의 형성에 영향을 미쳐 그 유전자는 가능한 해당 정자와 잘 맞을수 있다는 가설입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최근 미국에서 발행하는 학술지 유전학(GENETICS)에 자세히 실렸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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