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과 댕댕이는 닮는다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말이다.

하지만 견주들 입장에서는 ‘그냥 우스갯 소리인가?’, ‘내가 강아지처럼 생겼다는 건가?’, ‘칭찬인가’ 헷갈릴 수 있다.

그런데 이는 사람들이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실제 연구에 따라 입증된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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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미디어 심플모스트(Simplemost)는 일본 간사이대학교(Kwansei Gakuin University) 심리학자 사다히코 나카지마가 반려견과 주인의 닮은 모습을 구별하는 흥미로운 연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500명의 참가자들을 모집해 얼굴의 일부가 가려진 사진을 보여주고 서로 닮은 모습을 유추해 개와 주인의 짝을 선택하게 했다.

참가자들에게는 총 5가지의 다다른 종류의 사진을 보여줬다. 주인과 개 모두 얼굴이 보이는 사진, 주인의 눈을 가린 사진, 주인의 입을 가린 사진, 주인과 개의 눈이 보이는 사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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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놀라운 사실이 확인됐다.

주인과 개의 얼굴을 모두 본 참가자들의 80%는 올바른 짝을 맞추었다.

또한, 오로지 주인의 눈과 강아지의 사진을 본 참가자들 중 73%가 주인과 반려견을 제대로 맞췄다.

이보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주인의 눈과 강아지의 눈만 본 사람들이다. 놀랍게도 500명 중 74%가 짝을 제대로 연결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나카지마 교수는 “강아지와 주인의 눈 부분이 닮은 것이 확인됐다”며 “강아지와 주인이 닮는 것은 ‘단순노출효과(Mere exposure effect)’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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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사람들은 자주 보는 것에 호감을 느끼기 쉽다”며 “애초부터 자신과 닮은 강아지를 선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해당 연구결과 ‘Dogs Look Like Their Owners: Replications with Racially Homogenous Owner Portraits’는 국제 학술지 ‘테일러 앤 프랜시스(Taylor & Francis Onlin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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