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하면 타인으로 부터 상처 받지 않는다.

나를 향한 비난들이 나를 파고들 때면 마치, 내 마음속에 독성물질이라고 품은 듯이 하루종일 마음이 쓰렸습니다.

그래, 사람들 말대로 나는 문제가 많아.. 그게 사실이니까.. 욕을 먹는거겠지.

어느새, 나 또한 나 자신에게 비난을 가하는 또다른 주체자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비난으로 부터 나를 지키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여기에 있었습니다.

나를 지켜주는 ‘내’가 아니라 나를 향해 또 다른 비난을 가하는 ‘내’가 되버린 것입니다.

물론, 누구나 그럴수 있습니다. 그것을 이겨내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나는 간절하게 나를 지키고 싶었고 왜 나는 나를 향한 비난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것인지 곰곰하게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을 깨달았습니다.

누군가의 비난을 내가 인정하는 순간 비난 그 자체와 그 비난을 내가 받아들여 사실이 되는 것에는 정말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비난 그자체로는 나를 잠깐 기분 나쁘게 할수 있을진 몰라도 지속적으로 나를 힘들게 하지는 못합니다.

오로지, 내가 그 비난을 인정하는 순간만이 비난은 나에게 있어서 사실이 되고 나는 그 ‘사실’로 인해 지속적인 고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비난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것에 핵심은 그 비난을 인정하기 전에, 혹은 이미 인정 했다면 곰곰하고 냉철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입니다.

보통 나도 모르게 인정 해왔던 비난들은 이러한 과정을 거치지 않았던 것들이었습니다.

그저 나를 흉보려는 목적만이 담겼던 선배의 비난에 정면승부하는 방법을 몰랐던 나는 그저, 받아들이기만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제부터 나는, 남들이 가하는 비난으로부터 나를 지킬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난 그 자체는 그저, 상대방이 나에게 주는 물건일 뿐이며, 그 물건을 받을지 안 받을지는 상대방이 아닌, 내가 결정하는 것입니다.

물론, 그 비난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땐 나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비난’이 아닌 나를 성장시킬 원동력이 될 ‘비판’으로 받아들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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