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머리 내주는 강아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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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입원한 어린이 환자에게 미소를 선물하는 천사 치료견이 있다.

지난달 1일(현지 시간) 내셔널지오그래픽은 미국에서 치료견(therapy dog)으로 활동하는 강아지 수가 5만 마리를 훌쩍 넘어섰다는 소식을 전했다.

미국 소아암 병동에서는 가슴에 녹색 띠를 맨 치료견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녀석들은 어린 환자의 울음소리라도 들리면 한걸음에 달려가 따뜻한 포옹을 건넨다.

인사이트치료견 캐스퍼(Casper) / CNN

인사이트치료견 우노(Uno) / myajc.com

또 아이들이 진정될 때까지 곁에서 머무르며 “괜찮아”라고 말하듯 환자를 토닥이며 달래준다.

장기간 병원에 입원해야 하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치료견 덕분에 웃음으로 가득하다.

실제로 이 치료견들은 환자들에게 정신적인 위로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치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뇌성마비 환자들은 치료견을 쓰다듬으면서 경직된 근육을 사용한다.

물리치료를 받는 환자들은 놀이와 치료가 동시에 이뤄져 통증을 줄여준다.

인사이트치료견 마헤(Mahe) / Facebook ‘James Isaac’

인사이트치료견 스우시(Swoosh) / CNN

자폐아동은 치료견에게 자극을 받아 자신만의 세계에서 틀을 깨고 나올 수 있는 계기가 된다.

더해서 치료견들도 실제 병원에서 근무하는 것을 행복해한다는 사실이 증명됐다.

동물응용행동과학(Applied Animal Behaviour Science)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소아암 병동에서 근무하는 치료견들이 일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며 대부분 이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픈 아이들을 위로해주며 마음의 안정을 주는 ‘쓰담쓰담의 마법’을 일으키는 치료견.

장기간 입원생활에 지친 아이들에게 웃음을 선물하는 치료견이 국내에도 하루빨리 도입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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