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 있는 강아지에게 밥 줬다가

인사이트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길거리 어린 댕댕이 밥 줬더니’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몇 장의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해당 글의 글쓴이는 “출근 후 정신없이 일하다 사무실동에서 창고동으로 가던 중 회사 차 아래에서 쉬고 있는 강아지를 발견했다”고 운을 뗐다.

주인을 잃은 듯한 강아지가 안쓰러웠던 글쓴이는 평소 길고양이에게 주던 참치캔 하나를 녀석에게 먹였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그런데 맛있게 한 캔을 다 비운 강아지가 이후 글쓴이를 졸졸 쫓아다니기 시작하며 문제가 생겼다.

이에 대해 글쓴이는 “급기야 창고동 안까지 겁 없이 들어와서 헤집고 다니더라”라며 “오후에 해외 바이어와 미팅이 잡혀있어서 이놈이 있으면 안 됐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당시 밖에는 비가 쏟아지고 있었고, 귀여운 녀석의 모습에 이미 마음을 빼앗긴 회사 사람들은 사무실 안에 드러누워 자는 강아지를 놔두기로 했다.

그리고 같은 날 오후 바이어가 올 시간이 되자 글쓴이는 강아지를 데리고 옆집을 방문했다. 평소 옆집에서 강아지를 키웠기 때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옆집 할머니에게서는 “우리 집 강아지가 아니다”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녀석을 데리고 돌아온 그는 “바이어 올 시간이 돼서 밖에다 뒀더니 세상이 떠나갈 듯 낑낑댔다”면서 “어쩔 수 없이 들여보냈더니 책상에 조용하게 앉아 2시간 회의할 동안 가만히 있더라”라고 말했다.

곤란해진 글쓴이는 “이거 어떻게 해야 하냐”면서 “저렇게 놔두면 죽을 것 같은데 사장님은 키우다가 주인 나타나면 골치 아프다고 하신다”고 한탄했다.

이어 “전단을 만들어서 붙이고 생각해볼까 한다”며 “그런데 오늘 당장 다 퇴근하면 저 귀여운 녀석은 어떡하냐”고 걱정하며 글을 맺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졸졸 쫓아다니는 거 보면 글쓴이가 선택받았네”, “2시간 동안 안 짖고 가만히 있으면 진짜 착하다”, “저 눈빛은 주인님~ 하는 눈빛인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를 발행하지 않을 것입니다. 필수 항목은 *(으)로 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