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을 쓰담쓰담 해주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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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그렇고, 친구들이 그렇고, 우리가 사랑하는 반려동물이 그렇다.

특히 강아지들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거나 정신적·신체적으로 괴로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치료견으로 활동하기도 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오히려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매일 마주해야 하는 강아지들을 걱정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더는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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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현지 시간) 내셔널지오그래픽은 강아지들이 사람들을 위로해주는 일을 사랑한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동물 행동 분석지인 ‘Applied Animal Behavior Science’ 연구진은 소아암 병동에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치료견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이들은 소아암 환자들을 만난 치료견들의 타액을 채취한 뒤 호르몬을 분석했다.

그 결과 치료견들은 소아암 아이들을 만난 이후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물질인 코르티솔(Cortisol)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웨이보 ‘笑趴了’

코르티솔은 ‘스트레스 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데, 스트레스에 대항하며 행복감과 평정심을 느끼게 해주는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연구진은 치료견들의 코르티솔 증가 현상이 일상에서 느끼는 스트레스를 더욱 잘 극복하면서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수의사인 글렌크(Glenk)는 “강아지들이 자기 일을 즐기고 있다는 증거”라며 “상처받은 사람을 위로해주는 능력이 타고났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당신이 상처받았을 때마다 위로해주는 강아지.

선천적으로 타고난 능력도 분명 있겠지만, 결국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위로마저도 행복한 일로 만드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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