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품은 뇌에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하는 행위라는 게 정설이지만, 아직 확실히 밝혀진 이유는 없다고 해요. 심리학적, 유전적 요인도 있다고 하는데요.
우리 강아지의 하품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하품을 통해 알아보는 강아지의 심리. 네 가지로 나누어 봤어요.
1. “졸려“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들도 피곤할 때 하품을 합니다. 오늘 하루 너무 많은 활동을 하게 한 건 아닌지 살펴보세요.
2. “지루해“
시골에 가면 바닥에 누워 뒹구는 게으른 강아지 한 마리쯤은 볼 수 있죠. 가만 보면 연신 하품을 하곤 하는데, 그저 잠이 많은 강아지인 걸까요? 강아지들은 심심하고 놀 거리가 없을 때 하품을 하기도 합니다.
3. “움직여 볼까?”
일부 학자들은 강아지가 하품을 하는 가장 큰 이유로 이걸 꼽아요. 심박 수를 늘리고 혈액 순환을 촉진해 신체 활동을 준비하는 경우입니다. 경주견으로 유명한 그레이하운드들이 경기 전 하품을 하는 걸 볼 수 있지요.
4. “스트레스!”
강아지는 긴장을 하거나 정신적 압박을 받을 때 하품을 하기도 해요. 이를 ‘카밍시그널‘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강아지를 혼내는 중에 하품을 한다고 꾸짖지 마세요. 당신을 두려워하고 있다는 신호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