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아줄 때도 주의해야 할 흔들린 아이 증후군

저도 출산을 경험하기 전에는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단어였는데, ‘흔들린 아이 증후군’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2세가 되지 않은 아이를 양육하는 경우에는 꼭 알아야 하는 상식인데요. 단어 그대로 아이를 들고 흔들면 생기게 되는 질환인데, 그 증상과 함께 예방법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해당 증후군은 John Caffey라는 박사에 의하여 명명된 것으로 1972년도부터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이는 2세 미만의 아이가 머리에 외상을 입게 되어 뇌출혈이나 망막출혈을 나타내는 것을 말하는데요. 생각보다 심각한 현상으로 이를 앓는 아이 중에 약 30% 정도가 목숨을 달리할 정도로 심각한 증상입니다

영구적인 마비 증세 및 사망

아이를 심하게 흔들어 버리면 겨우 생존을 한다고 하더라도 이미 실명이 되어버리거나 영구적인 마비 증상을 보일 수도 있는데요. 그러니 장난으로라도 아이를 잡고 흔드는 행동은 절대 주의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아이를 업은 채로 격렬한 운동을 하거나 뛰는 것도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2세 미만의 어린아이는 자신의 머리를 잘 고정할 수가 없습니다. 목에 힘이 많이 없기 때문에 늘 머리가 흔들린다고 보면 되는데요. 그러니 외부의 어떤 자극으로 인하여 몸이 흔들이기 시작하면 머리가 심각하게 흔들리면서 두개골과 뇌가 충돌을 일으키게 됩니다

두개골과 뇌조직의 충돌

딱딱한 두개골 안에서 부드러운 뇌 조직이 흔들리면서 충격을 받게 되면 뇌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영구적인 장애가 찾아오거나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것인데요. 그러니 작은 아이를 안고 마구 흔든다거나 또는 공중에 던졌다가 받는 동작도 절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어떤 아빠들은 아이를 무리해서 목마를 태워 다니기도 하는데, 너무 어린아이를 목마 태우는 것 역시 뇌의 가역적인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아무리 우리 아이를 사랑하고, 보기에 이쁘다 하더라도 그런 장난이나 행동들은 절대 하지 않는 것이 아이를 위한 것입니다

어느 정도에서 발병할 수 있을까

굳이 수치로 따져보자면 흔들린 아이 증후군은 20초 이내에 40~50회 정도 흔들었을 때 손상이 찾아올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20초 동안 계속 몸을 쥐고 흔들었다고 봐야 하는데요. 위아래, 앞뒤 할 것 없이 위험한데, 사람이 흔드는 것만 아니라 흔들리는 기구에 탑승하는 것도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너무 어린아이는 장거리 여행도 위험할 수 있는데요. 생후 6개월 미만이라면 가급적이면 장거리 여행을 가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생후 3개월 밖에 되지 않은 아이가 무려 8시간 동안 차를 타고 이동을 하다가 결국 뇌출혈과 망막 출혈이라는 진단을 받은 적도 있다고 합니다

지나친 차량 탑승은 주의

그러니 우리 집 자가용으로 이동을 한다고 해도 어린아이를 데리고 장거리를 다니는 것은 좋지 않은데요. 다른 지병도 없고 잘 지내던 아이가 8시간 차량 탑승 후 바로 증상이 나타난 것도 아니고 2주 후에 구토 증상을 보였다고 하니 부모님 입장에서도 이를 잡아내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아이를 데리고 다녀야 하는 경우도 생기는데, 그럴 때에는 반드시 카시트를 설치해주시고 아이의 두뇌가 흔들리지 않도록 목 쿠션을 받쳐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당연히 어른들이 아이를 안고 탑승을 하는 것은 사고 시에는 물론 평소에도 아이에게 좋지 않으니 절대 삼가야 합니다

놀아줄 때에도 주의하세요

아이랑 놀아주더라도 너무 격렬하게 놀아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데요. 실제로 국내에서도 생후 8개월 아이와 비행기 놀이를 하다가 흔들린 아이 증후군이 나타나 생을 달리한 적도 있습니다. 또한 우는 아이를 무릎 위에 앉혀두고 흔든다거나 침대에 눕혀놓고 침대를 흔드는 등의 행동도 절대 좋지 않은데요. 아이는 아이답게 조심스럽게 대해야 합니다.

어떤 분들은 너무 저렴한 유모차를 구매하는 바람에 바닥의 충격이 아이에게 다 전달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니 비용은 조금 들어도 바퀴가 큼직하고, 충격을 잘 흡수하는 프레임으로 되어 있는지도 살펴야 하는데요. 또한 아이의 사이즈에 맞게 시트를 넓히고 좁힐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도 살펴야 합니다

두개골의 비중이 큰 아이들

성인에 비해 아이들은 두개골의 비중이 큽니다. 수치상으로는 머리가 전체 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성인에 비해 5배 이상 크다고 하는데요. 당연히 두개골 내에도 공간이 넓기 때문에 성인과는 달리 고개가 흔들리게 되면 뇌 조직의 손상이 찾아올 수가 있습니다.

아무리 귀엽다고 해도 들고 흔들거나 위로 던졌다가 받거나 비행기를 심하게 태우거나 무릎에 앉혀두고 흔드는 경우, 그것이 오히려 우리 자녀에게는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반드시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흔들린 아이 증후군의 증상 및 예방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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