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빠는 습관 고쳐주지 않아서, 달라지는 아이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

아이가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손가락을 빨 때가 있습니다. 분명 손에는 세균이 가득할 텐데, 그런 인식도 없이 열심히 빠는데요.

이러면 보통 부모님들은 황급하게 입에서 손가락을 빼주지만 정작 아이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혹시 치열이 흐트러지지는 않을까, 또는 장염이나 감기에 걸리지는 않을까 염려만 될 뿐인데요. 물론 손가락을 빤다고 치열이 흐트러질 리는 없지만 그래도 이는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입니다.

이를 통해서 다른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당할 수도 있고, 손에 묻어 있는 각종 세균들이 몸속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우리 아이들은 이런 습관으로 인해서 자주 질병에 걸리기도 합니다.

오늘은 아이 손가락 빨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하여

신생아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손가락을 빠는 행동을 보인다면 이는 아기일 때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인데요.

현재 본인이 외롭다고 생각이 된다거나 혹은 처한 상황이 심심하다고 느껴질 때 손가락을 빨게 됩니다.

또한 뭔가 불안할 때 마음속에 평안을 얻기 위해서 자신도 모르게 그런 행동을 보이는 것인데요.

아이나 어른 할 것 없이 무언가 손으로 꼼지락거릴 때에 마음에 편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한동안 유행했던 스피너와 같은 장난감, 그리고 어른들이 호두를 손에 넣고 굴린다거나 동전으로 소리를 내는 등의 습관이 바로 이러한 마음의 평안을 얻기 위해 하는 습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모와의 애착관계 점검

내 자녀가 아이 손가락 빨기 행동을 지속적으로 보인다면, 혹시 부모님과의 애착 관계가 잘 형성되지 않았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부모로부터 충분한 애정을 받지 못했을 경우, 그리고 부모님이라는 존재를 편하게 생각하지 못할 경우에 이렇게 손가락을 빨 수가 있는데요. 연년생으로 키우는 경우, 또는 첫째와 둘째가 몇 살 차이가 나지 않는 경우, 상대적으로 첫째에 비해서 사랑과 관심을 받지 못한 둘째에게서 이런 현상이 나타납니다.

부모님들은 둘째가 별나다고 생각을 하지 마시고, 더욱 애정을 표현하며, 관심을 보여주어야 자연스럽게 그런 행동이 개선됩니다.

자녀를 방치한 경우 나타나는 현상

이 밖에도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시는 경우, 자녀에게 딱히 관심을 기울이지 못해서 아이 손가락 빨기 행동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먹고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돈보다도 더욱 중요한 것이 우리 아이의 정서가 바르게 잡히는 것인데요.

돈 번다고 아이의 정서를 불안하게 만들고 자신은 사랑받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도록 한다면 결코 옳지 않습니다.

물론 개인의 경제적인 사정이 있겠지만, 자녀 입장도 충분히 고려해주어야 하는데요.

관심을 받지 못하고, 응원이나 사랑을 받지 못한 채 방치가 된 아이는 불안한 마음을 해결하지 못해서 무언가를 계속 만지작거리거나 손가락을 빨거나 자신의 신체 부위를 만짐으로 위안을 삼기도 합니다.

늘 자신감이 없는 아이

부모님이 충분하게 사랑과 관심을 보였다고 하더라도 성격적으로 소심하고 늘 자신감이 없는가 하면, 겁이 많은 경우에도 역시 손가락을 빨 수가 있는데요.

이런 경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너는 특별한 존재라는 것을 이야기해 줄 필요가 있는데, 큰 소리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좋습니다. 물론 손가락을 빨지 말라고 아이에게 주의를 줄 수도 있지만,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심리를 이해할 필요가 있는데요.

아이가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다면 손가락을 빠는 것 대신 인형이나 장난감을 손에 가지고 있도록 하는 방법으로 손가락 빠는 습관을 개선할 수가 있습니다.

바뀐 환경에 적응하지 못함

또한 근래에 바뀐 환경이 있다면 그 환경이 아이에게 심리적인 부담을 주고 있지는 않은지 살필 수도 있는데요.

새롭게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입학을 한 경우, 학원에 보낸 경우, 혹은 가정이 이사를 한 경우, 집에 새로운 식구가 들어오게 된 경우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자신은 사랑을 받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면 더욱 이런 집착을 보일 수 있는데요.

특히 형제나 남매, 자매가 있는 집에서 이런 증상을 한 명의 친구만 보일 수 있는데, 평소보다 더 많은 칭찬과 관심, 응원과 사랑으로 마음을 표현하고 보듬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 여부를 살핌

부모님에 대한 반감이 있고, 스트레스가 누적되어 있어도 아이 손가락 빨기 행동을 할 수 있는데요.

혹시 부모님에 대해서 친구에 대해서, 형제나 남매, 자매에 대해서 용서하고 있지 못하는 부분은 없는지 살피고 화해할 것은 화해함으로 보다 여유 있는 마음을 갖도록 해주는 것이 유익합니다.

아이들은 길을 가다가도 신기한 것이 있으면 거침없이 만져보기 때문에 손에는 늘 여러 세균들과 바이러스가 있다고 보면 되는데요.

아무리 깨끗하게 손을 씻어도 잠시면 손이 오염되는데 그것을 그대로 입으로 가져가면 각종 질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물론 건강 문제만 아니라 그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는 심리적인 부분도 간과할 수 없는데요.

혼만 내기보다는 더 많이 사랑해주고 아껴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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