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유아용 물티슈에 왜 이런

가습기 살균제·생리대 유해성분 논란이 이어지면서 위생물품에 대한 걱정이 있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아이들이 쓰는 무자극 물티슈에 대한 의혹도 제기됐는데요.

▼KBS는 지난 30일 유아용 물티슈에 대한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업체들이 허위과장 광고를 해도 소비자들은 확인할 길이 없다”고 주장했는데요.

▼실제로 취재진들은 아이들이 쓰는 물티슈에 독성이 있는지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물티슈를 짜낸 물에 송사리를 풀어 알아봤죠.

▼그러자 충격적인 일이 발생합니다. 송사리가 들어간 지 2~3분 만에 죽고, 피부가 벗겨지고 변색한 것입니다.

▼피부 자극 실험 전문가는 “물티슈의 화학성분으로 인해 물고기 피부 점막이 녹아 이런 형태가 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이런 화학성분에 대해 제대로 알 방법이 없습니다. 또 정부가 이를 관리하거나 성적서를 검증하는 규정이 없기 떄문에, 실험 결과가 과장되거나 조작될 가능성도 높죠.

▼보건복지위원회 성일종 의원은 “”검증도 되지 않은 효능·효과가 버젓이 표시된 채로 유통돼 소비자를 현혹시키고 있는 물티슈에 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국회에서는 물티슈 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국가가 실증 검사기관을 지정해 관리하고, 이곳에서 시험을 거친 효능 효과만 표시할 수 있게 하는 법안 발의가 추진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