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니 관리부터 똑부러지게 챙기는 맘들

아기의 치아는 생후 6~7개월경부터 나기 시작해요. 처음 나오는 이를 유치(젖니)라고 부르는데, 처음에 2개로 시작해서 20~30개월까지 자라 20개가 나요

일반적으로 아래턱 중앙에 두 개의 앞니가 생겨나는 것을 시작으로 9~10개월이 되면 위턱 중앙에 4개의 앞니가, 12~15개월에는 제1어금니 4개가, 16~22개월에 송곳니 4개가 나온답니다

이가 나는 시기는 개인차가 심하고 꼭 이러한 순서대로 나오는 것은 아니니 걱정할 부분은 아니랍니다

하지만 일단 나온 젖니는 영구치(간니)의 토대가 되는 것이므로 치열이 나쁘면 젖니 때 교정해 두는 것이 좋고, 충치가 되지 않도록 아기 때부터 엄마가 계속해서 신경 써 줘야 하지요

이가 나기 시작할 무렵의 아기는 침을 흘린다거나, 잇몸에 무언가를 갖다 대는 행동을 많이 하고 짜증을 내기도 해요

특히 어금니가 나는 시기에는 식욕이 떨어져서 며칠씩 먹지 않으려 하고 밤중에도 자주 깨서 우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이런 현상은 이가 잇몸 밖으로 나온 후에는 자연히 없어진답니다

잇몸이 가려워서 손가락을 빨거나 아무거나 물어뜯으려고 할 때는 소금물이나 붕산수에 적신 탈지면으로 입안을 씻어 주고 이가 날 때 갖고 놀도록 만들어진 깨끗한 장난감을 물게 해주는 것이 좋아요

아기의 이를 지키는 것은 부모의 책임이에요. 그런데 부모가 이 닦는 지식을 잘못 알고 있다면, 아기의 이는 눈 깜짝할 사이에 충치가 될 수도 있어요

충치는 왜 생길까?
충치는 세균 때문에 생기는 세균성 질환이에요. 설탕이나 탄수화물을 먹으면 소화가 되면서 산을 만들어내는데, 이 산이 오랜 시간 치아에 남아 있게 되면 치아를 녹이면서 충치를 일으키게 되지요. 게다가 아기들의 유치는 워낙 작고 약하기 때문에 이런 충치균에 더욱 취약할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한 번 충치가 진행되면 금세 치아 전체가 썩어버릴 수도 있답니다

꼭 알아두세요! 칫솔 관리법
이렇다 보니 당연히 아기를 위한 올바른 칫솔 사용법과 이 닦는 방법을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하겠지요?

우선, 칫솔을 고를 때에는 다음 조건을 참고해보세요.
① 솔의 길이는 아기의 위 앞니 2개 길이 정도 ② 자루는 짧고 곧은 것 ③ 솔에 어느 정도 힘이 있을 것 ④ 솔의 높이는 8cm 정도가 좋다

이런 조건을 갖춘 아기용 칫솔과 엄마가 닦아줄 칫솔 두 자루를 준비해두세요. 충치 점검을 위한 작은 거울이나 이 사이의 음식 찌꺼기를 제거하는 치간칫솔, 상한 곳을 찾아내는 염색액까지 갖추고 있다면 더욱 편리할 거예요

그리고 칫솔을 뒤에서 봤을 때 솔이 넓어져 보이거나, 이미 한 달 정도 사용했다면 새 칫솔로 교환하여 위생에 신경 써주면 좋겠지요? 다른 칫솔모와 서로 닿지 않도록 보관해야 칫솔을 통해 충치균이 옮는 것을 막을 수 있어요

이 잘 닦아주는 방법

① 앞니의 뒤쪽 
칫솔을 세로로 잡고, 칫솔의 뒷부분을 사용하여 이와 잇몸의 경계선을 닦아준다

② 어금니의 혀쪽 
입을 벌리고 손가락으로 입술을 잡아당겨 칫솔을 비스듬히 넣어 닦는다

③ 앞니 
칫솔을 나선형으로 움직여 준다. 한 번에 이 3개를 겨냥해서 한 군데를 10번 정도 솔질한다

④ 어금니의 뺨쪽 
칫솔을 40도로 기울여 넣어서 이와 잇몸 사이에 솔을 대고 아래위로 닦는다

⑤ 어금니의 맞물림 
이가 맞물리는 곳은 상하기 쉬우므로 앞으로 긁어내는 것처럼 해서 닦는다

마지막으로, 아기가 예쁘다고 입에 직접 뽀뽀를 한다거나 엄마가 음식을 입으로 잘라 아기 입에 넣어주는 행동은 하지 않는 게 좋아요! 부모에게 충치가 있다면 침을 통해 충치균이 전염될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아기의 건강한 치아를 위해 꼭 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