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에 대해 여러모로 생각

육아, 출산관련 카폐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하는 질문이 “산후 조리원 꼭 가야할까요?”입니다. 특히 초산을 앞두고 있는 산모들은 산후 조리원의 필요성에 대해 선배 엄마들의 조언을 얻고 싶어하는데요. 

산후 조리원의 가격이 워낙 비싸다보니 현실적으로 고민이 되는 경우도 있고 사회적인 인식도 마냥 좋지만은 않아 꺼려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산후조리원을 가지 않아도 산후조리는 할 수 있는 것인데 200-400만원을 들여서 꼭 가야할까요? 

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주변에서 워낙 추천을 하니 갈팡질팡하는 마음이 생기곤 합니다. 과연 아기 낳고 산후조리원은 꼭 가는 것이 좋을까요?

산후조리원을 이용했던 선배맘들은 한결같이 산후조리원을 추천합니다. “비용적인 문제만 해결되면 반드시 다녀와라”는 것이 그들의 의견인데요. 하지만 산후조리원도 결국 선택에 따른 문제입니다.

‘반드시’일 필요는 없다는 이야기죠. 하지만 그토록 많은 이들이 산후조리원을 추천하는데는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어떤 점이 산후조리원의 장점일까요? 장단점을 확실히 살펴보면 산모들의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산후조리원의 가장 큰 장점은 산모가 출산 후 푹 쉴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진다는 점입니다. 주변의 가족들, 아기들로부터 분리되어 오로지 출산에 지친 산모의 몸을 가꿀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생기죠. 

물론 모유수유를 한정적으로 하는 경우에 해당되는 이야기지만 산후조리원에 있으면 기본적인 신생아 케어, 식사, 산모관리를 모두 조리원에서 해주기 때문에 산모가 가장 편안한 환경에서 쉴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조리원 동기들이 생긴다는 사실입니다. 산후조리원을 이용했던 선배맘들은 이 점을 압도적인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육아라는 것이 워낙 어려운 점이 많기 때문에 조리원 동기들과 앞으로의 육아를 두고도 많은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어 초보맘들에게 유익한 모임이라는 것이 주된 의견이었습니다.

또한, 조리원을 하다못해 1주일이라도 다녀오라고 추천하는 육아맘들은 조리원의 체계적인 시스템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조리원에서는 산모의 휴식 및 마사지보다도 모유수유 등 배울 점이 훨씬 많았다는 것이죠. 특히 신생아 응급처치 강의.  목욕교육 등은 초산의 엄마들의 경우 반드시 배워두면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산후조리원에도 단점이 존재합니다. 모든 산모들이 산후조리원에 만족하는 것도 아닌데요. 불편함을 호소했던 산모들은 대부분 ‘답답함’, ‘불편함’ 등을 꼽았습니다. 

특히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사람들은 단체 조리원 생활이 너무 불편했다고 이야기합니다. 예민한 사람들도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데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데요. 산후조리원마다 격차가 큰 것도 무시못할 이유입니다. 비싼 돈을 주고 갔음에도 불만족을 느낀 산모들도 적지 않았음은 기억해두어야 합니다.

육아맘들의 현실 조언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금전적으로 도저히 여유가 되지 않으시면 1주, 2주라도 조리원 가세요”, “초산이면 꼭 조리원 가세요. 

배우는 것도 있고 무엇보다 조리원에서 몸조리하면서 쉬었다 나와야지 그나마 집에 와서 아기들 볼수있어요.”, “산후조리 제대로 못해서 산후풍 걸린 사람인데요. 18년이 지난 지금도 괴로워요. 내 몸이 제일 중요해요.”라는 현실조언을 아끼지 않는 선배맘도 있었습니다.

‘초산’, ‘제왕절개’, ‘쌍둥이’만큼은 적어도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금적전인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요즘은 입주형 산후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하는 산모들도 있는데요. 

조리원의 1/2 가격에 집중케어를 받을 수 있어 좋았다고 평하는 산모들이 많았습니다. 반드시라는 것은 없죠. 결국 가장 좋은 선택지를 고르는 것은 산모의 선택입니다

새롭게 바뀐 임신 육아 출산 지원혜택들

‘출산율 0.98’, 2018년 대한민국의 현주소입니다. 점점 악화되어가는 저출산 문제는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는 사회문제가 되었습니다. 때문에 정부에서도 다양한 대책들을 내놓고 있는데요. 

고용노동부에서도 1월 1일부터 강화된 ‘출산·육아 지원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한다면 유명무실한 정책으로 이름만을 남길뿐입니다. 

따라서 ‘2019년에 바뀐 임신, 육아, 출산 지원제도’에 대해 중점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제대로 알고, 제대로 이용하자!” 2019년 새롭게 달라지는 임신, 출산 정책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지금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1. 든든임신 원스톱 서비스 정부는 인터넷 접수와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임신 사실을 알리면 임신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는 든든임신 원스톱 서비스를 2019년부터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번 신청해두기만 하면 다양한 임신 지원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으니 쉽게 움직이지 못하는 임산부들에게는 실표성이 높은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가 높습니다. ‘든든임신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서 임산부들은 임신, 출산 진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엽산이나 철분제 지원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2. 고위험 산모 비급여 입원진료비 지원범위 확대 지금까지 고위험 산모에게는 조기박리, 양막 조기파열, 중증이상의 임신중독증, 분만 관련 출혈증상, 조기 진통만을 지원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2019년 개정되는 정책에 따르면 절박 유산과 분만 전 출혈, 전치태반, 양수과다 및 과소, 자궁경부 무력증 등 6개의 질환을 추가로 지원하여 총 11개의 질환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는데요. 즉, 5개의 질환만 지원되었던 항목이 11개로 범위가 확대되었습니다.

3.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 대상 확대 출산 후 산후관리에도 많은 비용과 정신적 스트레스가 따릅니다. 비싼 산후조리원 이용금액이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2019년에 바뀐 정책 덕분에 이제 출산 후, 산후조리원을 이용하지 않아도 최소 비용으로 가정에서 건강관리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죠. 정부 차원의 양육 서비스 지원 대상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기존에는 중위소득 80% 이하에게만 제공됐지만 이제는 100%로 확대되었습니다. 이 때 기준이 되는 중위소득은 4인 가족 기준 2018년에는 월 363만원이었다면 2019년부터는 월 452만원입니다. 정부차원의 건강관리사 파견 서비스를 이용하면 산모의 산후조리와 신생아 양육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4. 국민행복카드 사용기간 확대 및 한도액 인상 국민행복카드는 태아의 분만과 산모의 건강한 삶을 위해 만들어진 카드로 임신과 출산 진료비 일부를 지원하는 바우처 카드입니다. 

기존의 단태아 50만원, 다태아 90만원 지원한도가 10만원씩 인상되어 60만원, 100만원 지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또한, 사용기간도 분만예정일이후 60일에서 1년으로 확대되어 산모들에게 보다 많은 편의를 제공할 예정인데요. 임신확인서를 발급받아서 신분증과 함께 은행으로 가면 (농협, 기업은행, 국민은행,우체국)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5. 1세 아동 의료비 대폭 경감 2019년 1월 1일부터는 1세 미만 아동에 대한 의료비 혜택도 전폭적으로 확대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1세 미만 아동의 외래의료 진료비는 21~42% 정도가 부담되었는데 반해 내년 달라지는 개정안에 따르면1세 아동 외래진료비 부담률은 의원급에서 5%, 상급종합병원규모에서 20%로 변경됩니다. 

뿐만 아니라, 건강보험 적용 범위에서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던 선천성 대사 이상 검사와 난청 선별감사도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이제 더욱 많은 아이들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6. 고용보험 미적용자 출산지원금2018년도까지는 180일 이상 고용보험에 가입된 경우에만 출산 휴가 급여가 지원되었지만 2019년부터는 고용보험 적용 대상이 아닌 고용보험 미적용자에게도 월 50만원씩 3개월 간 총 150만원의 출산지원금이 지원됩니다. 고용보험에 가입 하지 않았던 단기 근로자, 특수고용직, 자영업자가 많은 혜택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7. 아빠 육아휴직 보너스 인상아빠 육아휴직 보너스 제도는 같은 자녀에 대해 부모가 차례로 육아휴직을 사용할 경우 두번째 육아휴직자에게 추가 금액을 지원하는 제도로 주로 아빠가 두번째 육아휴직자이기 때문에 위와 같은 이름이 붙었습니다. 기존에는 3개월 급여 상한액이 200만원이었는데 이를 250만원으로 인상하였습니다.

8. 남성 노동자의 유급 출산휴가 확대 배우자가 출산한 남성 노동자의 경우, 현재 5일(유급 3일+무급 2일)인 휴가기간을 2019년부터는 10일로 늘리고 늘어난 5일분 임금에 대해선 정부가 지원할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육아기 부모 근로시간 단축’제도도 생겼습니다. 만8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는 1년 육아휴직 사용했더라고 임금 삭감 없이 근로시간 1시간 단축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인데요. 

근로단축기간은 육아 휴직과 합산해서 최대 2년이며 단축시간은 필요에 따라 5시간까지 단축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육아휴직 후 복직근로자의 연차보장’도 이루어집니다. 육아휴직 기간도 출근한 것으로 간주해서 육아휴직 후 복직한 근로자들도 주어진 자기 몫의 연차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이외에도 ‘아동수당 및 한부모가족의 양육비 지원’ 등 바뀐 제도들이 상당히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출산, 육아에 대한 지원만을 간단히 알아보았는데요. 

결국 좋은 제도들이 계속 생겨나도 사용하는 사람들이 알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입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정부차원의 지원제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현명하게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